함께하는 대장정

건강한 젊음과 박카스가 함께합니다.

7월 16일 새벽의 기록.
2019-07-15
180
밖에 비가 많이 온다.

내일 신발 상태가 걱정된다.

내가 아프면 나도 힘들고 같이 서는 옆 사람도 힘들고 조원들도 걱정할 테니 말이다.

초반에는 물집 때문에 힘들었다.

원래 물집이 잘 생긴다는 건 알았지만 시작한지 몇 일 안되 물집이 많이 생긴 건 정말 힘들었다.

물집에 생긴 상처처럼 내 마음에도 상처가 늘어갔다.

혼자 자책하고 원망하고 할 때마다 늘어난 상처가 견디기 힘들었고 3일인가 4일인가에 무너졌다.

정말 집에 가고 싶다고 느꼈지만 그러지 못했다.

내가 집에 가고 싶다고 할때마다 잡아주고 끌어주는 형, 누나들이 있었다.

나 혼자, 나라는 존재 하나는 정말 나약한 그런 사람 일지라도 우리조 함께라면 아픈 나라도 같이 ‘함께’ 갈 수 있다는 것을 대장정을 통해 배워가는 것 같다.

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어울린 일도, 많은 사람들과 친해져 본 일도 없는 나에게 인생의 아름다운 한장에 24일(2차 오티까지)간의 일을 기록하고자 한다.

남은 3일 간을 소중히 하며 6조 화이팅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