함께하는 대장정

건강한 젊음과 박카스가 함께합니다.

7월 14일 새벽의 기록.
2019-07-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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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처음 물집을 터뜨렸다.

경은언니가 해주셨는데 안 아프게 잘 해주셨다.

진짜 언니들한테 감사한 점도 많고 미안한 점도 많은 것 같다.

대장정 기간 동안 정말 많이 도움을 받은 것 같기 때문이다.

동생들한테도 진짜 많이 배운 것 같다.

나이는 어리지만 나보다 더 어른 같았다.

진짜 대장정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.

사실 속 시원 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.

너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같다.

다들 아픈 것도 꾹 참고 그냥 묵묵히 길을 걷는 사람들 전부 다 멋있고 얘기를 하면 할수록 매력이 넘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.

이제 3분 샤워도 3번만 하면 된다.

처음 시작할 때는 언제 끝나지 했는데…

우리 조 모두 건강하게 완주했으면 좋겠다.

아 그리고 대장정 하면서 나는 진짜 많이 성장한 것 같다.

사실 변화를 느끼진 못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.

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지만 난 진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.

나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을 주신 22살의 여름을 함께 보낸 국토대장정 안녕, 즐거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