함께하는 대장정

건강한 젊음과 박카스가 함께합니다.

7월 13일 새벽의 기록.
2019-07-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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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아치는 비바람에
내딛는 나의 한 발 한 발은
모래주머니를 찬 듯
무겁기만 하였다.

볼을 따라 흐르는
이 짭조름한 것이
해풍 타고 온 빗방울인지
눈에서 흐르는 땀인지

추위에 떨며 흐리기만 했던
그 날이
끝내 잊혀지지 않는 것은
그친 뒤 보았던 무지개 때문이겠지요.



흐린 날을 애써 기억하지 말아요.
언제나 그랬듯 맑은 날이 올 테니까요.
22기 비가 와도, 바람이 불어도
다가 올 맑은 날 위해 조금만 버티고 힘냈으면 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