함께하는 대장정

건강한 젊음과 박카스가 함께합니다.

7월 11일 새벽의 기록.
2019-07-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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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토대장정은 3분샤워나, 학교 공동 취침 같은 것들을 한다.

그 속에서 불편함을 느낀 대원들은 과도한 설정이나, 보여 주기식이 아닌지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.

솔직히 완전히 틀린 건 아닌 것 같다.

다만, 나에겐 그 ‘설정’과 같은 일상이 찾아오는 이곳에서의 하루하루가 소중하다.

과연 내 인생에서 어떤 기회로부터 순간을 ‘런닝맨’으로, ‘무한도전’으로, 혹은 ‘1박2일’과 같은 예능으로 채울 수 있을까.

과연 이게 아니었다면, 도로 속을 뚫고 행진을 하며 매일 밤 텐트에서 조곤조곤 이야기를 하고, 나와 코드 맞는 사람들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을까.

평소 내가 티비를 보며 나도 유재석이, 이광수가 된다면 저런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부러워했다.

그리고 지금 이 순간, 상상하기 어려운 예능 같은 ‘설렘’이 하루하루 이루어 짐에 설렌다.

그래서 더더욱 소중하다.

지금 이 하나의 예능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수많은 스탭님들과 주연으로 활약하는 22기 우리들 모두가 이렇게 함께함이 더 없이 감사합니다.

하나더, 이 국토대장정이 즐거운 이유는 함께 웃고 함께 울기 때문.

쉼터에서는 스탭 요원 관계자 모두가 웃고, 폭우나 힘든 길, 재해 등에는 모두가 울상을 짓는다.

그 원조적인, 함께하는 감정은 이 곳을 벗어나선 찾기 어려울 것 같다.

우리, 모두, 함께, 특히 1조 행복하자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