함께하는 대장정

건강한 젊음과 박카스가 함께합니다.

7월 8일 새벽의 기록.
2019-07-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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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국토대장정이 벌써 절반 넘게 지나갔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.

처음엔 마냥 힘들고 아프고 후회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진통제와 260사이즈 운동화에 힘 입어 덜 힘들고 덜 아프게 걷고 있는 것 같다.

평소 240을 신지만 260을 신는 것,
발에 물집이 11개나 생긴 것,
하루에 20km를 넘게 걷는 것,
3분 안에 샤워를 하는 것 등
모두가 너무 새로운 경험이었고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내가 겪어볼 수 없는 것이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.

불평과 후회보다는 감사와 격려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.

남은 9일동안 이를 실천하며 더 발전한 내가 되어야지.

완주식 날 우리 조는 물론 22기 전 대원 모두가 웃으며 ‘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지’라는 말을 하며 이 국토대장정이 아름다운 젊은 날의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.

내일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밤, 그저 걷고 또 걷다 보면 시간이 우리를 이 길의 끝으로 데려다 주겠지?

첫 불침번이라 그런 것인지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가버렸다.

나는 이만 자러 가야겠다.

내일도 파이팅!